전체 글75 윈도우 11 '방해 금지'와 '집중 세션'으로 업무 시간 알림 끄기: 자동 규칙, 우선순위 앱, 앱별 설정 순서 윈도우 알림은 오른쪽 아래에서 슬쩍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작은 창이지만, 집중을 깨는 데는 충분합니다. 메신저 한 줄, 메일 한 통, 업데이트 안내 하나가 올라올 때마다 눈이 가고, 눈이 가면 손이 갑니다. 이 글은 윈도우 11에서 업무 시간에는 알림을 자동으로 끄고, 꼭 받아야 할 것만 통과시키는 설정을 순서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화면은 제 PC(Windows 11 26H2)에서 직접 설정하면서 찍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도움말에는 이 기능이 "포커스"로 적혀 있는데, 실제 한국어 화면에서는 "집중"으로 표시됩니다. 이 글은 화면에 보이는 이름을 기준으로 씁니다.알림이 왜 이렇게 집요하게 느껴지는지는 알림을 못 본 척 못 하는 뇌: 주의 포획과 새로움 편향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은 그 다음 단.. 2026. 10. 31. 크롬 탭 50개 습관 끊는 설정: 탭 그룹 저장, 읽기 목록, 메모리 절약, 시작 페이지 탭이 50개쯤 열려 있으면 탭 하나의 폭이 파비콘만 남을 만큼 줄어듭니다. 그 상태에서는 "저 탭에 뭐가 있었지"를 확인하려고 탭을 하나씩 눌러 보게 되고, 그러다 다른 데로 샙니다. 탭을 많이 여는 이유는 대개 두 가지입니다. 나중에 읽으려고, 그리고 닫으면 다시 못 찾을까 봐. 크롬에는 이 두 가지를 탭 대신 받아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글은 탭 그룹, 읽기 목록, 메모리 절약, 시작 페이지 설정 네 가지로 "열어 두는 것"을 "저장해 두는 것"으로 바꾸는 순서입니다. 화면은 제 PC의 크롬 156(윈도우)에서 직접 찍었고, 메뉴 이름은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 적었습니다.열린 탭이 작업 기억에 어떤 부담을 주는지는 브라우저 탭 50개 습관 끊기: 탭 다이어트 2주와 작업 기억의 한계에 적어 두었습니.. 2026. 10. 31. 아침 햇빛이 뇌 시계를 맞추는 원리: 24시간 11분짜리 시계를 매일 재설정하는 법 주말에 늦게 일어나고 커튼을 친 채 하루를 보내면, 일요일 밤엔 이상하게 잠이 안 옵니다. 월요일 아침은 더 힘들고요. 저도 이런 적이 있습니다. 흔히 '리듬이 깨졌다'고 말하는 이 상태는 꽤 구체적인 뇌의 작동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우리 몸의 시계가 정확히 24시간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 오차를 매일 맞춰 주는 가장 강한 신호가 빛이라는 것입니다.뇌 속 시계는 하나의 신경세포 덩어리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일반의학연구소(NIGMS)는 일주기 리듬을 "24시간 주기로 일어나는 몸, 마음, 행동의 변화"로 정의합니다. 이 리듬을 총괄하는 '마스터 시계'는 뇌의 시교차상핵(SCN)이라는 신경세포 무리입니다. 2019년 Somnologie에 실린 블룸·가르바차·스피찬의 리뷰에 따르면 그 크.. 2026. 10. 20. 적어 두면 잊어버린다? 그래도 적어야 하는 이유: 인지적 오프로딩의 과학 "폰에 다 저장해 두니까 아무것도 안 외워진다"는 말, 한 번쯤 해 보셨을 겁니다. 저도 이런 적이 있습니다. 메모 앱에 적어 둔 내용을 막상 회의 중에 떠올리려니 머릿속이 하얗던 순간이요. 그럴 때면 '기록에 기대다가 기억력이 망가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듭니다. 그런데 연구를 따라가 보면 이야기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적어 두면 잊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오히려 적어야 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구글 효과'라는 유명한 실험2011년 심리학자 스패로(Betsy Sparrow), 리우(Jenny Liu), 웨그너(Daniel Wegner)는 과학 학술지 Science에 "Google effects on memory"라는 논문을 냈습니다. 네 개의 실험 중 몇 개는 이런 구조였습니다. 참가.. 2026. 10. 20. 책상 위 화분 하나가 집중에 도움이 될까: 주의 회복 이론과 식물 연구의 한계 "책상에 화분 하나 두면 집중이 잘 된대." 사무실 인테리어 기사나 SNS에서 자주 보는 말입니다. 저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작은 화분을 사 볼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주장 뒤에 있는 연구들을 따라가 보면, 기대할 수 있는 것과 기대하면 안 되는 것이 꽤 분명하게 갈립니다. 화분이 무엇을 해 줄 수 있고 무엇은 못 하는지 연구 순서대로 정리해 봅니다.출발점: 주의 회복 이론이야기는 환경심리학자 캐플런(Kaplan)이 1989년과 1995년 연구로 정리한 주의 회복 이론(Attention Restoration Theory, ART)에서 시작합니다. 유럽환경·인간건강센터(ECEHH)의 정리를 빌리면 핵심은 이렇습니다.우리가 일부러 집중할 때 쓰는 '지향적 주의'는 용량이 한정돼 있고, 오래 쓰면.. 2026. 10. 19. 게임은 집중력을 망칠까, 키울까: 액션 게임 연구와 게임이용장애 사이 "게임 좀 그만해라"와 "게임이 오히려 두뇌 회전에 좋다더라"는 말을 둘 다 들어 본 분이 많을 겁니다. 둘 중 하나만 맞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연구를 들여다보면 게임이 특정 주의 능력과 관련된다는 자료도 있고, 그 효과가 과장됐다는 반론도 있으며, 반대편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으로 분류한 '게임이용장애'가 있습니다. 세 갈래를 차례로 놓고 보겠습니다.키운다는 쪽: 액션 게임과 주의력이 분야에서 자주 인용되는 이름은 제네바대의 다프네 바블리에(Daphné Bavelier)와 숀 그린(C. Shawn Green)입니다. 이들이 주로 본 것은 게임 전체가 아니라 '액션 비디오 게임'이라는 특정 장르입니다.2018년 Psychological Bulletin에 실린 베디우(Bediou)·그린·바블리에 .. 2026. 10. 19. 이전 1 2 3 4 ··· 13 다음